동아엑스선기계, 벤처기업 라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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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엑스선기계(대표 문창호)가 벤처기업인 라즈(대표 박정병)를 인수,나
선형 단층촬영장치(CT) 국산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보건복지부의 선도기술 의료공학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나선
형 주사방식 X선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개발"을 추진키 위해 라즈를 1백% 인
수키로 상호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즈는 경북대 물리학과 및 전자공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96년 설
립한 회사로 디지털 X선 사진촬영기기 분야에 기술력을 축적해왔고 올 1월
에는 산업용 비파괴 X선 검사장비 시제품을 내놓았다.
박정병 라즈사장은 "40여년간 진단용 X선장비만을 만들어온 동아엑스선의
첨단 생산라인을 활용하면 국산 나선형 CT를 양산하고 전자의료기 기술의
진전을 이룰수 있다는 생각에서 매각케 됐다"고 말했다.
동아가 개발에 착수한 나선형 CT는 단 한번의 호흡멈춤으로 흉부 복부의
전체 스캔이 가능하고 환자의 방사선량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많은 단면들을
관찰할수 있는 첨단 장치.
그동안 대당가격이 수십억원이나 되는 CT의 주요부품은 해외에서 수입되
고 있어 동아가 완전 국산화할 경우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의 이번 개발프로젝트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전기연구소 건국
대 연세대 등이 참여,오는 2002년까지 리얼타임 영상처리시스템 등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하게 된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
선형 단층촬영장치(CT) 국산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보건복지부의 선도기술 의료공학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나선
형 주사방식 X선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개발"을 추진키 위해 라즈를 1백% 인
수키로 상호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즈는 경북대 물리학과 및 전자공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96년 설
립한 회사로 디지털 X선 사진촬영기기 분야에 기술력을 축적해왔고 올 1월
에는 산업용 비파괴 X선 검사장비 시제품을 내놓았다.
박정병 라즈사장은 "40여년간 진단용 X선장비만을 만들어온 동아엑스선의
첨단 생산라인을 활용하면 국산 나선형 CT를 양산하고 전자의료기 기술의
진전을 이룰수 있다는 생각에서 매각케 됐다"고 말했다.
동아가 개발에 착수한 나선형 CT는 단 한번의 호흡멈춤으로 흉부 복부의
전체 스캔이 가능하고 환자의 방사선량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많은 단면들을
관찰할수 있는 첨단 장치.
그동안 대당가격이 수십억원이나 되는 CT의 주요부품은 해외에서 수입되
고 있어 동아가 완전 국산화할 경우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의 이번 개발프로젝트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전기연구소 건국
대 연세대 등이 참여,오는 2002년까지 리얼타임 영상처리시스템 등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하게 된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