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비플랫폼 '우리샵', 쇼핑몰 35,000개 오픈
거대 자본에 의해서 구축된 판매 쇼핑몰이 아니라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에 의해서 형성된 새로운 소비 플랫폼 '우리샵'이 주목받고 있다.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종류만 약 2만 개로 하루 평균 이뤄지는 거래 횟수만 약 1000여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누적쇼핑몰 35,000개 오픈을 달성했다.

기존 온라인마켓과 같은 유통채널과 전혀 다른 소비자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샵은 판매자와 소비자, 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쇼핑몰을 구축했다. 경제활동의 절반을 소비가 차지하고 있고 생산의 목적이 소비이기 때문에 결국 경제활동의 주체는 소비자여야 된다는 근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먼저 우리샵은 소비 플랫폼임에도 판매자의 관점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샵에 입점하기 위해 판매자들은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샵이 갑이 될 수 없는 구조로, 완전한 공정무역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샵의 회원으로 가입한 판매자의 경우 입점한 제품의 판매가격과 공급가격을 직접 결정한다. 판매가격 중 판매가와 공급가 사이의 마진 90%가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10%는 우리샵의 운영비로 사용된다. 판매자가 마진을 내놓지 않으면 소비자도 우리샵도 수익이 생기지 않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샵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다. 창업회원의 경우 쇼핑몰을 비롯해 라이센스 분양솔루션, 판매 조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내가 입점한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판매자가 입점한 제품까지 내 쇼핑몰에 공급되기 때문에 종합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으며, 내 제품이 팔리지 않더라도 소득이 발생되어 더 좋은 제품과 더 좋은 마진에 신경 쓸 수 있다.

우리샵에서는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영업일 기준 익일까지 상품발송이 지연될 경우 판매자에게 패널티가 주어지고 1, 2차 경고 후엔 정산보류 및 판매정지 조치를 취한다. 이같은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안전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단골 소비자들에게는 VIP 전용관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VIP 전용관에 있는 3,000여 개의 상품들은 시중가격보다 평균 50% 정도 저렴하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