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대표 황희승)은 기업 및 인사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 연구소인 ‘HR 랩스(HR LABS)’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HR랩스는 잡플래닛이 보유한 기업 리뷰와 기업문화, 채용, 연봉, 복지 등 기업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연구기관이다. 은진기 커리어솔루션팀 이사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기업이 한층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채용과 기업문화, 리더십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분석 리포트도 지속해서 출간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기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잡플래닛은 전현직 임직원들이 직접 경험한 회사를 익명으로 평가하고 후기를 올리는 게 특징이다. 기업 문화, 연봉, 면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룬다. 기업 정보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기업 평가, 기업 컨설팅, 헤드헌팅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150만 개가 넘는 기업의 정보를 축적한 잡플래닛은 방문자들이 남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문화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특화하고 있다. 기업문화 진단·채용 경쟁력 분석·연봉 복지 경쟁력 진단·리스크 진단(ALRI) 총 4개의 영역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인사관리와 의사결정을 돕는다.

황희승 대표는 “잡플래닛은 이용자들이 남긴 리뷰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기업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라며 “HR랩스가 신뢰도 높은 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