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소상공인 대상 전문컨설팅 보육기관이 다음달 초부터 서울 구로동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네이버가 출연한 공익재단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이윤재)은 소상공인 전문 보육 공간인 ‘소상공인 점프업허브’가 8월 초 입주를 앞두고 ‘소상공인 원스톱 성장 패키지’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구로동 구로구청 인근에 들어설 ‘소상공인 점프업허브’는 지하2~지상 6층에 연면적 약 6000㎡ 규모다. 입주사 전용공간 외에 각종 회의실, 첨단교육장, 제품촬영실, 동영상스튜디오 등 입주사 및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스톱 성장 패키지는 입주사를 위한 맞춤보육지원 사업이다.점프업허브에 입주하게 되면 가장 먼저 전문가의 1 대 1 경영클리닉을 통해 경영전략, 회계진단, 유통·마케팅 등 3분야 중 하나에 대해 전문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도출함으로써 문제 해결 및 성과 창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은 매출 점프업 과정과 역량 점프업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각 8주 강의로 이뤄진다. 각 과정은 영업·마케팅, 비즈니스 협상, 상품기획 등 8개 과목으로 나눠진다.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한 실무 밀착형 강의로 구성됐다. 매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입점 지원사업은 ‘오픈마켓 전용관 개설 및 입점 지원’과 ‘O2O(온오프라인 결합)플랫폼 입점지원 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희망재단은 입주사를 매월 수시로 모집할 예정이다.신청 전에 허브 내부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재단 홈페이지와 희망재단 공식SNS채널 ‘소리소문’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재단은 2014년 국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의 전액출연으로 설립된 민간 비영리 재단법인이다.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운영, 온라인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 컨설팅, 소상공인 O2O플랫폼 입점 지원 등의 상생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