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티바이오는 지난 달 자연살해세포의 배양 증식률을 통한 면역 지수의 측정 방법 개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본 특허는 단시간 내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양질의 NK세포를 얻을 수 있는 혈액 공여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면역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NK세포 면역지수 측정방법’은 혈액 공여자 간에 면역지수를 비교함으로써 빠르고 용이한 방법으로 NK세포 치료제를 제작하기에 적합한 혈액 공여자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인위적으로 활성화 시킨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정량하는 검사 방법에 비해 더 정확하고 정밀한 방법으로, 실용화 하기 위해 현재 암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스엠티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하여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을 충족하는 수준의 제조시설을 준공하였고, 식약처 실사를 통해 품질을 검증 받아 임상의약품 자체생산부터 품질시험, 세포보관에 이르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에스엠티바이오 정용윤 대표는 “치료효과가 높은 자연살해세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NK세포가 다량으로 필요하고, NK 세포 치료제의 제작에 착수하기에 앞서 다양한 혈액 공여자로부터 수득한 혈액 샘플 중 어떤 것이 NK 세포 치료제 생산에 적합한 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당사의 연구개발 결과 기존 연구와 차별화 된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면역지수 측정법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 특허를 통하여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 의약품의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면역지수를 이용한 NK건강도 측정 검사를 위한 상업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NK세포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1/2a 임상시험은 각 기관 IRB 심의 중에 있으며, GMP 허가 진행과 동시에 8월 초에는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담도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착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에서 중앙은행 총재 출신 국가 수반이 탄생했다. 마크 카니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당대표로 선출되면서다. 중앙은행 총재 출신으로 국가 수반이 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처음은 아니다. 이탈리아와 인도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다.캐나다 총리를 맡게 될 카니 신임 대표는 1988년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계 글로벌 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다가 2003년 캐나다은행에 부총재로 영입됐고 4년 후인 2007년 총재로 임명됐다. 그는 임기 중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에 주력했다. BBC에 따르면 당시 카니는 말을 아끼던 기존 총재들과 달리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한 뒤 적어도 1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2013년에는 캐나다은행 총재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영국 중앙은행 총재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전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영국 언론으로부터 ‘록스타 중앙은행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이탈리아에서도 중앙은행 총재 출신 총리가 있었다.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다. 그는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탈리아 재무부 국장, 골드만삭스 부회장 등을 거친 후 2006년 이탈리아중앙은행 총재에 임명됐다. 약 5년간 이탈리아중앙은행을 이끈 후 2011년 ECB 총재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11년 유로존 위기 당시 유로화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등을 관철시키며 경제 회복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