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대한 정부의 테스트비용 지원 제도가 다음달부터 상시 체제로 전환된다. 지금까진 연간 4회로 정해진 기간에만 신청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핀테크 기업 테스트비용 지원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요건을 충족한 핀테크 기업은 수시로 비용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업 한 곳당 테스트 비용의 최대 75%까지 1억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정부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지정대리인, 위탁 테스트 등의 제도를 이용하는 핀테크 기업에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 들어 두 차례 신청을 받아 총 20개 기업에 10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