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성의 첫차픽] 소형 SUV 시장 강자 코나, 더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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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성능, 연비, ADAS 모두 준수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로 전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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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차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단과 비슷한 안락함과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이 주는 매력 때문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소형 SUV는 16만9346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7만7254대가 팔렸다.
첫차로 인기가 높아진 소형 SUV 시장 1위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코나'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5만대 넘게 팔려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코나는 준수한 주행성능,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소형 SUV인 만큼 체격이 좋은 성인 남성에게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덕분에 스페인과 북미 등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2020년형 코나는 더 강력해졌다. 기존 가솔린, 디젤, 전기차(EV)에 이어 하이브리드(HV) 파워트레인을 추가로 내놓은 것. 이로써 코나는 소비자 선호에 따라 4종의 파워트레인을 권할 수 있게 됐다. 가솔린은 정숙성이 뛰어나고 차량 가격이 디젤 대비 약 200만원 저렴하다. 디젤은 공인 복합연비 17.5km/l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나 전기 파워트레인은 세계 10대 엔진으로 뽑히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새로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과 19.3km/l의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8개로 복잡했던 트림도 2020년형부터는 3개로 단순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첫차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옵션이 아닌 기본 적용됐다.
옵션을 포함하면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이 지원된다. 첫차 구매자 가운데는 초보 운전자의 비중도 상당히 높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옆 차선을 침범하면 어쩔까 걱정하는 초보 운전자에게 이러한 ADAS는 든든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ADAS의 성능이 강력할수록 운전 피로도를 극적으로 낮춰주기에 능숙한 운전자에게도 코나는 매우 편한 차량이 되어준다. 2020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 1914만~2246만원 ▷디젤 2105만~2437만원 ▷하이브리드 2270만~2611만원이다. 첫차 평균 구입가격이 2801만원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옵션을 하나 둘 넣으면 순식간에 3000만원대로 오른다. 안전과 직결되는 ADAS 기능은 기본 적용되는 만큼 옵션에 대한 욕심은 다소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풀옵션이 아니더라도 코나는 충분히 좋은 첫차가 되어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첫차로 인기가 높아진 소형 SUV 시장 1위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코나'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5만대 넘게 팔려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코나는 준수한 주행성능,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소형 SUV인 만큼 체격이 좋은 성인 남성에게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덕분에 스페인과 북미 등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2020년형 코나는 더 강력해졌다. 기존 가솔린, 디젤, 전기차(EV)에 이어 하이브리드(HV) 파워트레인을 추가로 내놓은 것. 이로써 코나는 소비자 선호에 따라 4종의 파워트레인을 권할 수 있게 됐다. 가솔린은 정숙성이 뛰어나고 차량 가격이 디젤 대비 약 200만원 저렴하다. 디젤은 공인 복합연비 17.5km/l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나 전기 파워트레인은 세계 10대 엔진으로 뽑히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새로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과 19.3km/l의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8개로 복잡했던 트림도 2020년형부터는 3개로 단순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첫차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옵션이 아닌 기본 적용됐다.
옵션을 포함하면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이 지원된다. 첫차 구매자 가운데는 초보 운전자의 비중도 상당히 높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옆 차선을 침범하면 어쩔까 걱정하는 초보 운전자에게 이러한 ADAS는 든든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ADAS의 성능이 강력할수록 운전 피로도를 극적으로 낮춰주기에 능숙한 운전자에게도 코나는 매우 편한 차량이 되어준다. 2020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 1914만~2246만원 ▷디젤 2105만~2437만원 ▷하이브리드 2270만~2611만원이다. 첫차 평균 구입가격이 2801만원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옵션을 하나 둘 넣으면 순식간에 3000만원대로 오른다. 안전과 직결되는 ADAS 기능은 기본 적용되는 만큼 옵션에 대한 욕심은 다소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풀옵션이 아니더라도 코나는 충분히 좋은 첫차가 되어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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