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 대 1 현장 코칭 숙련 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규 인력의 숙련도를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동시간 단축 관련 중소기업 의견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직무능력을 갖춘 자가 없음’(39.7%)을 꼽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구직자에게는 인력 매칭 및 전문가 1 대 1 현장 코칭과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신규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근로자를 매칭해 준 뒤 최대 3개월간 현장 실습을 한다. 실습은 명장 등을 활용한 1 대 1 전문가 직무코칭을 최대 12회(회당 50만원)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실습 기간 중 인건비 월 60만원(최대 3개월)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근로시간 단축 대상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1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중기부는 또 청년 구직자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서 현장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청년 체험단’사업에 참가할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신설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 구직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참가 기업은 참여자당 월 60만원의 훈련수당을 최대 3명까지 지원받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