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해외에서 들어온 돈을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 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 세계 최대 송금결제 업체인 웨스턴유니온을 거쳐 송금받은 돈을 모바일뱅킹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수령할 수 있다. 지금까진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송금 금액을 자동 환전해 원화계좌로 입금해 준다. 건당 최대 수령액은 7000달러다. 연간 5만달러 한도 내에서 월 최대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내년 6월 말까지는 우대환율 50%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농협은행은 이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