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과 개발…요리로봇 상용화
클로이 셰프봇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리 업무는 로봇이 맡게 된다. 음식점 직원들은 손님에게 좀 더 가치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청소 로봇, 쇼핑카트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업도 늘리고 있다. 네이버랩스와는 로봇주행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아동용 콘텐츠 업체인 ‘아들과딸’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교육용 홈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은 “식음료산업 분야에서 고객 가치를 높이고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