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CEO] H&M 첫 여성 CEO 탄생…헬레나 헬메르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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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에서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H&M은 30일(현지시간) 헬레나 헬메르손(46)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헬메르손은 H&M 설립자인 얼링 페르손의 손자 칼-요한 페르손(44)의 뒤를 이어 CEO를 맡았다.
2009년부터 H&M을 이끌던 칼-요한 페르손은 아버지 스테판 페르손이 맡던 이사회 의장 자리에 앉게 된다.
H&M은 1947년 설립 이후 페르손 가문 3대에 걸쳐 운영됐으나 최근 몇 년간 저가 패션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시장 확대 등으로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CEO 교체는 H&M이 최악의 시기는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H&M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H&M의 첫 여성 수장이 된 헬메르손은 1997년 구매 담당 부서의 업무관리자로 입사했으며 방글라데시, 홍콩 등지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속가능 부문 책임자, 생산 부문 글로벌 책임자 등을 거쳐 2018년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연합뉴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H&M은 30일(현지시간) 헬레나 헬메르손(46)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헬메르손은 H&M 설립자인 얼링 페르손의 손자 칼-요한 페르손(44)의 뒤를 이어 CEO를 맡았다.
2009년부터 H&M을 이끌던 칼-요한 페르손은 아버지 스테판 페르손이 맡던 이사회 의장 자리에 앉게 된다.
H&M은 1947년 설립 이후 페르손 가문 3대에 걸쳐 운영됐으나 최근 몇 년간 저가 패션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시장 확대 등으로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CEO 교체는 H&M이 최악의 시기는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H&M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H&M의 첫 여성 수장이 된 헬메르손은 1997년 구매 담당 부서의 업무관리자로 입사했으며 방글라데시, 홍콩 등지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속가능 부문 책임자, 생산 부문 글로벌 책임자 등을 거쳐 2018년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