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이 소비자가 뽑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제지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최근 4개년 평균 약 33만 명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한 해를 이끌어갈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평가 및 선정했다. 무림은 2022년 신설된 제지 부문에서 첫해부터 1위를 차지했다.이는 친환경 제품 혁신과 ESG 경영 강화,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게 무림의 설명이다.무림은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인쇄용지 시장 1위를 지켜온 무림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폐섬유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종이 ‘네오코튼TMB’, 내수성이 뛰어난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FLEX’는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에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무림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트럼프 당선자의 관세 위협으로 가장 타격이 클 지역은 무역 흑자 규모가 큰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와 캐나다가 꼽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가장 영향을 받을 지역으로 중국,EU,멕시코,캐나다를 꼽고 베트남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전 세계 수입품에 최대 10%, 중국 상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25%의 수입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은 낮지만, 무역 전문가들은 관세가 무역 흐름을 뒤집고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첫번째 트럼프 관세 위협의 주 타겟인 미국의 최대 무역적자국인 중국이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올들어 11월까지 2,704억달러(395조원)를 기록해, 만성적인 미국의 최대 무역적자국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은 트럼프 무역전쟁 2.0의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이미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거래소는 폭락하는 위안화와 주식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엄격하게 통제되는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7.3위안으로 16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스는 2025년 말까지 위안화가 1달러당 7.5위안이 될 것으로 보고, 미국이 60% 관세를 부과하는 시나리오에서는 8.4위안까지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이미 경기 둔화로 국채 금리가 떨어져 미국채 금리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통화가 타격을 입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수출업체가 관세의 영향을 피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이 지난 11월 기준으로 대미 무역흑자가 1,131억달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기 위해 군사력이나 경제적 압력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7일(현지시간) 언급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자꾸 언급하는 것이 안보와 경제적 이유도 있으나 협상 카드 및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을 것으로 봤다. 트럼프 당선자는 현지 시간으로 7일 플로리다 자신의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기 위해 군사력이나 경제적 압력을 사용할 가능성은 배제할 것인지 질문이 나오자 아니라고 대답했다. 군사력이나 경제적 압력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지난 달 22일에도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중 하나가 일행들과 이번 주초 그린란드를 방문하자 이 주제를 다시 거론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령이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자치 정부 모두 매각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덴마크가 그린란드 매수 제안에 저항하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도 위협했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주로 편입시키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 NATO 동맹국들에게 훨씬 더 높은 국방비를 요구할 것이며 멕시코만의 이름을 걸프 오브 아메리카로 바꾸겠다고도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만 명칭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것이지만 그린란드는 1기 집권때도 사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이유를 세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실제로 국가 안보에 대한 관심이다. 미국의 국가 안보 전문가들은 그린란드를 오랫동안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