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신라젠·대표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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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바이오 업체 신라젠에 대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판 혐의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 대표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신라젠 일부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는 구속된 상태다. 문은상 대표도 거액의 지분을 매각해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신라젠은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간암 대상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 관련 회의를 진행했으며, DMC는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말기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펙사벡과 넥사바를 같이 투여한 쪽이 넥사바만 투여한 쪽보다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더 나은지 살펴보는 시험이다. DMC가 임상 중단을 권한 것은 중간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추정하게 하는 부분이다.
검찰은 앞서 작년 8월에도 신라젠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 대표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신라젠 일부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는 구속된 상태다. 문은상 대표도 거액의 지분을 매각해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신라젠은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간암 대상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 관련 회의를 진행했으며, DMC는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말기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펙사벡과 넥사바를 같이 투여한 쪽이 넥사바만 투여한 쪽보다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더 나은지 살펴보는 시험이다. DMC가 임상 중단을 권한 것은 중간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추정하게 하는 부분이다.
검찰은 앞서 작년 8월에도 신라젠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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