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소개하며 내놔
고용, 무역 관련 전망 그래프도 살필만
그들의 능력에 종종 감탄하곤 하는데, 특히 사태를 분석해 명료하게 다듬을 때다.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자료에서도 이같은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염병 전파에 의한 경제 정지라는 전무후무한 사태를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엘리트들이 어떻게 경제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13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해당 자료 중 초반 10페이지는 한번 읽어둘만한 가치가 있다. 해당 자료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들어가면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에는 코로나 이후 경제 상황을 전망하며 6개의 그래프를 소개했다.
정부는 이 자료에서 '나이키 곡선'도 소개했다. V자보다는 느리지만 U자보다는 빠르게 경제가 회복됐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오목해지는 곡선 양쪽의 기울기가 달라 나이키 상표와 닮은 모양이다.
해당 자료에서는 "주요기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면서도 실제 회복 양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며 이같은 여섯 개의 그래프를 제시했다. 이후 현재 경제여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그래프를 추가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