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기로 소식에 외신들 "삼성 발목 잡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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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결정권자…대신할 인물 불확실

일본 최대 경제지인 니케이는 지난 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 그룹의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지연되는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이 부회장에게 유죄가 선고된다면 대신할 인물이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고, 미국의 AP는 "삼성이 불안정한 반도체 시황과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부재는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프랑스 AFP는 최근 "(이 부회장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면 삼성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를 잃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