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 원하는 글을 넣을 수 있어요"
카카오 계열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카드2’를 지난 26일 선보였다. 디자인에 차별화 요소를 담고, 멤버십과 교통카드 기능을 대폭 보강한 게 특징이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없애고 원하는 메시지를 최대 18자까지 넣을 수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10~30대를 겨냥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하단을 둥글게 처리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언·어피치·실루엣 세 종류다.

카드 뒷면에 해피포인트, CJ ONE, 신세계포인트, 이디야 등 38개 멤버십을 적립·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바코드를 새길 수 있다. 교통카드 사업자 캐시비와 손잡고 자동충전형 선불교통카드 기능도 넣었다. 편의점에 방문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자동 충전이 가능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