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업계에선 태블릿 pc, 스마트 폰 등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고민을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 한국투자증권의 사례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위치기반의 인증서비스를 제공 중인 엘핀은 최근 한국투자 증권에 지점 내방 고객이 창구를 방문하는 형태가 아닌, 태블릿을 통해 고객 상담실 및 고객 대기 장소로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페이퍼리스 환경 등으로 태블릿 피시를 도입한 증권사 사례는 많았지만, 고객 정보 보호나 지점 외부 판매 등의 컨플라이언스 이슈로 활발하게 활용한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엘핀은 이러한 증권사의 어려움을 자체 개발한 위치기반 인증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였다. 엘핀은 태블릿 피시의 위치를 확인하여 지점 내부와 외부의 위치를 완벽하게 구분하고, 지점 외부에서는 태블릿에서 고객정보 등 민감 정보 접근을 막아 고객 정보 보호 및 지점 외부 장소에서 영업으로 발생하는 컨플라이언스 이슈를 완벽히 차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번 한국투자증권 사업 수주를 성공하였다.
[스타트업과 손 맞잡은 증권사] 엘핀의 위치기반 인증서비스, 한국투자증권에 도입
박영경 엘핀 대표는 “이번 한국투자증권과의 협업은 엘핀만이 가진 위치기반의 인증 기술을 통해 증권사의 고객 편의 강화 및 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라며 “엘핀은 스타트업이지만 다양한 금융사와 인증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사의 도입 만족도가 높으며, 앞으로 증권사의 ODS(Out Door Sales)에서도 위치 기반 인증을 통해 증권사의 영업 채널이 강화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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