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적외선 센서칩으로 자율차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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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기술 부문'
정한 대표
정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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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창업 이후 적외선 센서라는 한우물만 파온 회사다. 적외선 센서는 빛이 적은 야간 등에 사물을 식별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국방, 의료 등 분야에서 수요가 크다.
약 2년반 동안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아이쓰리시스템은 12㎛(마이크로미터·1㎛는 1000분의 1㎜)급 적외선 센서칩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회사의 독자적인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을 활용해서다. 현재 세계시장 주력 제품은 17㎛ 크기인데 이를 넘어선 소형화를 달성한 것이다.
반도체에 내장되는 적외선 센서칩은 크기가 작아질수록 반도체 생산성을 높인다. 12㎛급은 17㎛급에 비해 반도체 생산량을 144% 늘릴 수 있다. 비용은 약 30% 절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율주행차 가격 경쟁력이 상승한다. 정 대표는 “12㎛급 제품은 세계적으로 미국에서만 상용화된 상태”라며 “이를 국내에서 개발했다는 것은 적외선 센서 칩 분야의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