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일 하락 마감…수요 침체에 감산합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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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침체에 더해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9달러) 떨어진 4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기준 4시20분 현재 배럴당 1.1%(0.51달러) 내린 4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참여국 간 이견 속에 내년 초 감산 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3일로 연기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의 감산 규모를 내년 1분기에도 유지할 것을 원하는 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이 1월부터 점진적 증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38달러) 오른 1,8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9달러) 떨어진 4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기준 4시20분 현재 배럴당 1.1%(0.51달러) 내린 4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참여국 간 이견 속에 내년 초 감산 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3일로 연기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의 감산 규모를 내년 1분기에도 유지할 것을 원하는 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이 1월부터 점진적 증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38달러) 오른 1,8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