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옛 동양물산기업)이 농기계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언했다고 8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2030년부터 의무적으로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TYM은 이에 앞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최근 삼정회계법인과 함께 ESG 경영설명회를 열었으며 ESG 위원회와 사무국을 신설했다.

TYM은 이전에도 ESG 경영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농기계를 제작하면서 나오는 폐기물과 폐유를 최소화하고 있다.

TYM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ESG 경영 강화를 통해 A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협력사의 경영활동까지 ESG 경영을 하나씩 실천해간다는 계획이다. 김희용 TYM 회장은 “TYM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