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5년간 1위 '경제자유지수'서 제외…"중국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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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리티지재단, 목록서 홍콩 빼버려…한국 24위
홍콩이 25년간 1위를 차지했던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경제자유지수'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홍콩 프리프레스 등이 4일 보도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발표한 경제자유지수 순위에서 홍콩을 제외하면서 "정부가 경제정책에서 자주적 통제권을 행사하는 독립국가만을 대상으로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해당 경제자유지수 목록에서 1995년부터 2019년까지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경제 자유도를 자랑해왔다.
2019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후 2020년 싱가포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아예 목록에서 제외됐다.
헤리티지재단은 "2019년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한 홍콩 정부의 대응으로 안보 문제와 관련해 홍콩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보다 많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러한 정책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지수 색인에서 '홍콩' 항목도 사라졌다.
헤리티지재단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재산권, 정부 청렴도, 사법 효율성, 정부지출, 세금부담, 재정건전성, 사업·노동의 자유 등을 평가해 경제자유지수를 매년 발표해왔다.
올해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89.7로 1위를 차지했고 뉴질랜드, 호주, 스위스,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일본은 74.1로 23위, 한국은 74.0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58.4로 10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발표한 경제자유지수 순위에서 홍콩을 제외하면서 "정부가 경제정책에서 자주적 통제권을 행사하는 독립국가만을 대상으로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해당 경제자유지수 목록에서 1995년부터 2019년까지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경제 자유도를 자랑해왔다.
2019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후 2020년 싱가포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아예 목록에서 제외됐다.
헤리티지재단은 "2019년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한 홍콩 정부의 대응으로 안보 문제와 관련해 홍콩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보다 많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러한 정책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지수 색인에서 '홍콩' 항목도 사라졌다.
헤리티지재단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재산권, 정부 청렴도, 사법 효율성, 정부지출, 세금부담, 재정건전성, 사업·노동의 자유 등을 평가해 경제자유지수를 매년 발표해왔다.
올해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89.7로 1위를 차지했고 뉴질랜드, 호주, 스위스,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일본은 74.1로 23위, 한국은 74.0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58.4로 10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