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의 힘…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6000억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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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호조…미국 매출 120% 뛰어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를 내세운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4413867.1.jpg)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6485억원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9%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 등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며 실적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를 내세운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한경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3582181.1.jpg)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지난해 3분기에 2019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2020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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