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신상품 ‘26주 적금’이 출시 열흘 만에 가입 계좌 2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26주에 걸쳐 납입금액을 매주 조금씩 늘려가는 적금이다. 예를 들어 가입할 때 1000원을 넣었다면 2주차에는 2000원, 3주차에는 3000원 등을 붓는 방식이다. 기본금리는 연 1.1%이고, 26주 연속 저축에 성공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26주 적금은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부가서비스로 운영되다가 지난 19일 단일 상품으로 독립했다. 출시 첫날 6만1000개 계좌가 개설된 것을 비롯해 하루 평균 2만3100개 계좌가 새로 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 적금은 저축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면서 저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라며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카카오뱅크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