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규모의 이 점포에는 도시공유플랫폼이 개발한 한국형 무인 판매 브랜드 '아이스 Go24(AISS Go24)'의 기술을 적용한 14개의 자판기가 설치됐다. 소비자들은 전통주와 소주, 맥주, 와인 등 주류 및 안주류, 가정간편식,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주류 외 무인 커피 및 담배 자판기도 구비돼 있다. 인공지능(AI)이 결제를 스스로 하는 등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AI 무인 주류판매 기술은 대한상의-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기술이다.
음식점 점주 등 소상공인이 방문해 AI무인 주류판매기를 체험해 보고 한국형 무인판매 시스템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AI가 적용된 만큼 미성년자의 술 판매를 원천 봉쇄한다. 소상공인들이 청소년의 술 구매로 인해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과태료를 부과받는 일을 사전에 막아줄 수 있다.
AI 무인 주류판매기는 청소년의 술 판매를 원천 봉쇄한다. 그간 허다하게 발생했던 청소년의 술 구매로 인한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소상공인들의 억울함을 사전에 막아주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스마트 편의점에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담당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