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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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ETC)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초강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6시 15분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63.35% 상승한 18만 3250원,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58.68% 상승한 153.7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7%대를 기록 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ETH)이 2.0 업데이트를 통해 작업증명방식(POW) 채굴 시스템을 지분증명방식(PO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 채굴자 상당수가 이더리움 클래식 채굴 풀로 이탈하고, 채굴 풀 확장과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토큰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오스(EOS)도 프로토콜 업데이트와 토큰 스테이킹 보상 향상 소식에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40.25% 상승한 1만4730원, 바이낸스에서는 39.44% 상승한 1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머스크의 SNL 출연과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 관련 호재를 앞세워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차지한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장중 670원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낙폭을 축소해 전일 대비 9.07% 하락한 712원, 바이낸스에서는 8.05% 하락한 0.5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8%대를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 클래식 등 알트코인들이 엄청난 상승 가도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33% 하락한 6845만원, 바이낸스에서는 0.95% 하락한 5만6247달러에 거래 중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8%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주 유럽투자은행(EIB)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에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ETH)도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07% 상승한 425만원에, 바이낸스에서 1.97% 상승한 3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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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20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