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이태리 명품 '콜롬보' 인수…中·日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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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의류 판매기업 SG세계물산은 지난 24일 삼성물산과 콜롬보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콜롬보는 193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고급 가죽가방 장인 집단으로 알려진 모레티 가문이 설립한 브랜드다. 정식 명칭은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다. 삼성물산은 2011년 이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후 약 10년 만에 SG세계물산이 콜롬보의 새 주인이 됐다.
콜롬보의 가죽가방 제품은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이 들고 나온 후 ‘천송이 가방’으로 국내에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명품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콜롬보 제품의 판매 실적도 온라인 위주로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세계물산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밀라노에 있는 콜롬보 본사도 함께 인수했다. 100년 가까이 쌓아올린 콜롬보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회복하는 명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G세계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진출을 필두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부터 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고부가가치의 브랜드 사업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콜롬보는 193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고급 가죽가방 장인 집단으로 알려진 모레티 가문이 설립한 브랜드다. 정식 명칭은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다. 삼성물산은 2011년 이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후 약 10년 만에 SG세계물산이 콜롬보의 새 주인이 됐다.
콜롬보의 가죽가방 제품은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이 들고 나온 후 ‘천송이 가방’으로 국내에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명품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콜롬보 제품의 판매 실적도 온라인 위주로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세계물산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밀라노에 있는 콜롬보 본사도 함께 인수했다. 100년 가까이 쌓아올린 콜롬보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회복하는 명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G세계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진출을 필두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부터 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고부가가치의 브랜드 사업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