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보라티알, 메가커피 인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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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커피가 식자재 유통·수입 전문업체인 보라티알에 팔린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라티알은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꾸려 메가커피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의를 하고 있다. 매각가는 1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지난해 말 삼일PwC를 매각 자문사로 선임해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사모펀드(PEF) 등 5~6곳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커피는 대용량·저가 커피 브랜드를 표방하며 2015년 설립됐다. 1L에 3000원인 대표 메뉴 ‘메가리카노’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화제가 되면서 가맹점 수는 2016년 41개에서 올해 5월 1340곳으로 빠르게 늘었다. 2019년 기준 매출은 3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보라티알은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측은 기존 식자재 유통망과 물류창고 등 인프라를 활용해 커피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라티알은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꾸려 메가커피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의를 하고 있다. 매각가는 1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지난해 말 삼일PwC를 매각 자문사로 선임해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사모펀드(PEF) 등 5~6곳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커피는 대용량·저가 커피 브랜드를 표방하며 2015년 설립됐다. 1L에 3000원인 대표 메뉴 ‘메가리카노’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화제가 되면서 가맹점 수는 2016년 41개에서 올해 5월 1340곳으로 빠르게 늘었다. 2019년 기준 매출은 3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보라티알은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측은 기존 식자재 유통망과 물류창고 등 인프라를 활용해 커피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