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초비상…국내사업본부서 코로나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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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토웨이 7층서 11명 감염…현대차, 재택근무 명령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 7층에 입주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재동 본사, 남양연구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현대차에서 10명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웨이 타워는 국내사업본부와 자율주행 연구인력이 모인 현대차 핵심기지 중 하나다.
확진자 발생 이후 사측의 안일한 대처가 확산세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기 확진자 발생 후 며칠 뒤에야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전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강화된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침마저도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회사로 출근하는 인원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틈새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방역을 더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 7층에 입주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재동 본사, 남양연구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현대차에서 10명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웨이 타워는 국내사업본부와 자율주행 연구인력이 모인 현대차 핵심기지 중 하나다.
확진자 발생 이후 사측의 안일한 대처가 확산세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기 확진자 발생 후 며칠 뒤에야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전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강화된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침마저도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회사로 출근하는 인원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틈새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방역을 더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