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국내 풍력·태양광 전문' 이지스PE 인수[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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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친환경 인프라 전문 투자 PE
ESG 경영 강조한 블랙록의 아시아 투자 교두보 될 듯
ESG 경영 강조한 블랙록의 아시아 투자 교두보 될 듯
≪이 기사는 07월11일(20: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국내 친환경 인프라 투자 전문인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IGIS PE) 인수에 나선다. 이지스PE 인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이 이지스PE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이지스PE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견 건설사가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2019년 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영위할 목적으로 한국신재생에너지개발운용(KREDO)을 설립했고, 같은 해 한전산업개발과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투자하는 2000억원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에스엠이엔씨와 공동투자 계약을 맺고 신안지역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말 기준 8조6800억 달러(약 9971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지난해 초 연례 서한에서 ESG 경영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그 후 조성을 시작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펀드Ⅲ'는 최근 48억 달러(약 5조5152억원)로 모금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한국교통자산운용이 국내 기관 5곳에서 2000억원을 출자받아 참여했다. 블랙록은 해당 펀드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50개 이상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이 이지스PE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이지스PE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견 건설사가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2019년 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영위할 목적으로 한국신재생에너지개발운용(KREDO)을 설립했고, 같은 해 한전산업개발과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투자하는 2000억원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에스엠이엔씨와 공동투자 계약을 맺고 신안지역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말 기준 8조6800억 달러(약 9971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지난해 초 연례 서한에서 ESG 경영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그 후 조성을 시작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펀드Ⅲ'는 최근 48억 달러(약 5조5152억원)로 모금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한국교통자산운용이 국내 기관 5곳에서 2000억원을 출자받아 참여했다. 블랙록은 해당 펀드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50개 이상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