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성공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를 소개한 ‘해외 기업의 ESG 대응 성공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6개국 31개 기업의 ESG 경영 사례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생활용품 제조 기업 세븐스제너레이션은 친환경 제품 라인을 개발한 뒤 아마존의 ‘지속가능성 인증제품’ 전용 코너에 제품을 등록·판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동물복지 달걀과 유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업체 바이탈팜즈는 ‘윤리적 식품’이란 브랜드를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작년 초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 2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ESG 요소를 경영방식에 내재화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