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온라인 식품몰 앞세워 언택트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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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대상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 사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과 ‘라이틀리’를 앞세워 온라인 채널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4년차를 맞은 집으로ON은 밥과 국, 찌개, 고기부터 만두, 핫도그, 커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약 3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250억원으로 8배 넘게 성장했다.
대상은 집으로ON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또 다른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를 내놨다. 라이틀리의 콘셉트는 ‘맛있게 가벼운 푸드’다. 라이틀리의 대표 메뉴는 열량이 비교적 낮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과 영양 가득한 슈퍼곡물을 넣어 백미 한 공기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볶음밥, 통밀 토르티야에 국내산 닭가슴살과 곤약 알갱이, 각종 채소로 속을 채운 ‘곤약브리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은 2023년까지 온라인 전문 브랜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일반회원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회원제 ‘정원 클래식’도 도입했다. 가입비 2만원을 내면 가입선물 패키지부터 추가 3% 적립금 지급, 매월 기획전 상품 추가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정원e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대상은 이 밖에 청정원, 종가집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의 온라인 사업부문은 2018년부터 연평균 35.4%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 기준 매출은 2018년 1420억원에서 지난해 2603억원으로 약 83% 증가했다.
임정배 대상 사장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새로운 채널 개척과 채널별 특성에 맞춘 온라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식품업계 최초 온라인 전문 브랜드
대상은 2017년 식품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을 선보였다. 집으로ON은 줄 서서 먹는 유명 맛집의 인기 요리를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간편식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춰 내놨다. 오프라인 맛집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불고기브라더스, 팔선생 등 유명 맛집과 협업하기도 했다.출범 4년차를 맞은 집으로ON은 밥과 국, 찌개, 고기부터 만두, 핫도그, 커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약 3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250억원으로 8배 넘게 성장했다.
대상은 집으로ON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또 다른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를 내놨다. 라이틀리의 콘셉트는 ‘맛있게 가벼운 푸드’다. 라이틀리의 대표 메뉴는 열량이 비교적 낮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과 영양 가득한 슈퍼곡물을 넣어 백미 한 공기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볶음밥, 통밀 토르티야에 국내산 닭가슴살과 곤약 알갱이, 각종 채소로 속을 채운 ‘곤약브리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은 2023년까지 온라인 전문 브랜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정원e샵’ 적극 육성
대상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정원e샵에선 대상에서 내놓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적립금과 포인트, 각종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배송 등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일반회원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회원제 ‘정원 클래식’도 도입했다. 가입비 2만원을 내면 가입선물 패키지부터 추가 3% 적립금 지급, 매월 기획전 상품 추가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정원e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대상은 이 밖에 청정원, 종가집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의 온라인 사업부문은 2018년부터 연평균 35.4%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 기준 매출은 2018년 1420억원에서 지난해 2603억원으로 약 83% 증가했다.
임정배 대상 사장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새로운 채널 개척과 채널별 특성에 맞춘 온라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