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업체 루시드, 예약 건수 9월 이후 3000대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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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만7000대 수준
내년 생산목표 2만대
CEO "공급망 문제 이겨낼 것"
시간외거래 주가 상승
내년 생산목표 2만대
CEO "공급망 문제 이겨낼 것"
시간외거래 주가 상승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예약 건수가 지난 3분기(7~9월)에 3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루시드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향후 애리조나 공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루시드는 2007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전기차업체다. 지난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고급 전기차 세단 '루시드 에어'가 주력 제품이다.
루시드는 15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말 기준 예약건수가 1만3000대를 기록했다"며 "현재 1만7000대 이상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시드의 예약 건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만대였다. 석달 만에 30% 급증한 것이다.
내년 생산 목표는 2만대로 확정했다.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2단계 투자'에 들어갔다는 게 루시드의 설명이다. 피터 롤린슨 CEO는 "공급망 문제는 리스크(위험요인)"라며 "문제를 이겨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엔 루시드 에어 드림,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퓨어 버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드 주가는 이날 장 중 2.2% 오른 44.88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 때 47달러까지 치솟았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루시드는 15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말 기준 예약건수가 1만3000대를 기록했다"며 "현재 1만7000대 이상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시드의 예약 건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만대였다. 석달 만에 30% 급증한 것이다.
내년 생산 목표는 2만대로 확정했다.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2단계 투자'에 들어갔다는 게 루시드의 설명이다. 피터 롤린슨 CEO는 "공급망 문제는 리스크(위험요인)"라며 "문제를 이겨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엔 루시드 에어 드림,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퓨어 버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드 주가는 이날 장 중 2.2% 오른 44.88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 때 47달러까지 치솟았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