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의 해외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가 북미 기계딜러협회가 주관한 2024년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종합 만족도 1위를 달성해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900년에 설립된 북미 기계딜러협회는 북미 전역에 걸쳐 현재 4천개 딜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북미 지역 딜러들을 대상으로 △풀라인(트랙터 및 건설장비 등 제조사) △트랙터 △숏라인(소형건설 장비) △가드닝 장비 등 4개 부문에서 걸쳐 협회 회원 딜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부문별 종합 만족도 1위 브랜드에게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여한다. 트랙터 부문에서는 대동의 카이오티를 비롯한 국내 농기계 기업과 얀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평가를 받았다. 카이오티는 5.48점(7점 만점)으로 1위에 링크되며 수상했다. 이는 풀라인 부문의 존디어, 아그코, 뉴홀란드 등 글로벌 종합 농기계 브랜드 의 종합 만족도 점수보다 높은 수치다.박준식 대동 북미법인장은 "북미 시장 내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제품 및 서비스 대응력, 딜러 파트너쉽 등 뛰어난 대동의 북미 사업 경쟁력이 기반이 됐기에 이번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북미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00개 이상 딜러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북미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짧게는 한 달, 길게는 7년까지 고인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게 VIP 장례입니다."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VIP 의전팀 소속 남상윤(48) 팀장과 백환준(46) 실장은 "삼부 요인이나 창업주 등 정·재계에서 획을 그은 분들의 죽음을 의미 있게 장식하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남 팀장은 "빈객들의 조문 시간, 응접실의 규모, 장지 등 디테일한 장례 절차까지 미리 조율해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고 있다"며 "해마다 2~5번 정도 VIP 의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년 본격화한 VIP 의전…돌발 상황에도 '이상 無'두 사람이 VIP 장례를 전담한 건 2019년 프리드라이프에 의전팀이 생기면서다. 남 팀장은 "주요 명사들이 작고했을 때 꾸려지던 태스크포스(TF)팀이 이때 본격적인 체계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에선 현재 두 사람을 포함해 총 3명이 의전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해 가수 현미,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두 사람의 손길을 거쳤다.VIP 장례를 진행하며 백 실장은 "화려한 삶처럼 보이는 연예인들도 각자의 고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한 줌의 재로 돌아갈 땐 모두가 똑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남 팀장은 "가족보다도 수행 비서나 총무팀을 통해 VIP 장례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 장례와 다를 바 없이 유가족들도 한마음으로 고인을 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돌발 상황'을 꼽았다. 남 팀장은 "기상 악화로 예정된 장례 방식을 불가피하게 바꿔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매장을 하기로 한 고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사진 왼쪽)는 2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농어가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2024년도 하반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충주시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열었다.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2015년부터 10년동안 실시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농어가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장터에는 예보 연수원(충주) 소재 농가 등 14곳의 농어가와 사회적경제기업 1곳 등 총 15곳이 참여했다.올해 6월 예보와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주시의 관광사업, 행사 및 충주시 생산 농산물 판매법인 ‘충주씨’ 등의 홍보를 위해 충주시 관광홍보부스를 별도로 설치·운영했다.유재훈 예보 사장은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앞으로도 예보는 농어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보 또 이날 구매한 농·수산물을 ‘행복예감 꾸러미’로 제작해 전국 각지의 35개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