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매서운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 있다. 바로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 전문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다.
2007년 설립된 넷앤드는 대표 제품인 ‘HIWARE’를 앞세워 대형 고객사 다수를 확보, 국내 시스템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HIWARE는 시스템 접근통제, 시스템 계정관리, DB 접근통제, DB 계정관리, AD 계정관리, CCTV 패스워드 관리 등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보안관리가 가능한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 솔루션이다. 여러 장비에 산재된 계정을 통합 관리해주며, 취합된 계정에 대해 기업 및 기관의 인사시스템과 연동해 계정 Life-cycle과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비밀번호 유출 및 남아 있는 퇴사자 계정 탈취 등 보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제거할 수 있다.
역할과 업무 필요도에 따라 사용자마다 시스템 접근 및 작업 권한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는 것도 보안을 강화해준다. 권한이 있는 사용자 또한 모든 접근 및 작업에 대해 철저한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실현이 가능하다.
다양한 환경에서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레거시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주요 클라우드 벤더와 협력을 통해 API를 연동,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적으로 변경 및 할당되는 리소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가상 장비수, IP 주소 등 리소스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에서 요구하는 접근권한의 관리, 접근통제, 접속기록의 보관 및 점검 등 조항을 준수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사용자의 접근 및 계정관리 등 작업에 관련된 내역을 다양한 감사보고서로 제공, 컴플라이언스 및 ISMS 인증 심사 등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 HIWARE는 현재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실제 시스템 접근통제 제품의 경우 2014년에 최초로 조달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지난해까지 총 6번의 판매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한편, 넷앤드는 올 한해 GS인증, CC인증 획득, 가트너 ‘주목할 기업’ 선정 등 다양한 곳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HIWARE의 제품군인 시스템 접근통제와 DB접근통제 솔루션은 각각 GS인증과 CC인증을 획득했다. DB접근통제 솔루션은 EAL4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국내 CC인증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가장 최근에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가트너가 발표한 ‘2021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의 접근권한관리(PAM) 부문에서 주목할 기업(Notable Vendor)에 선정됐다.
넷앤드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 환경 확산과 맞물려 보안 위협이 확대되면서 정보보안과 관련된 법과 제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앤드는 내년 클라우드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잠시 속도를 늦췄던 해외 시장 진출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는 다양한 폼팩터(외형)를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인 원통형 배터리부터 얇고 평평한 파우치형 배터리, 직육면체 형태의 각형 배터리까지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각 배터리는 외형뿐만 아니라 제조 방식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쓰임에 따라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폼팩터를 사용할 수 있다.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특정 폼팩터의 배터리만 주로 제조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사 요청에 따라 맞춤형 폼팩터로 배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원통형 배터리와 파우치형 배터리에 강점이 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서며 업계에서 유일한 ‘3대 폼팩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던 기업인 삼성SDI도 최근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고, SK온 역시 파우치형 배터리에 더해 원통형과 각형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다.◇배터리계의 원조 ‘원통형’배터리계의 원조 폼팩터는 원통형 배터리다. 실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둥근 실린더 모양의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18650’과 ‘21700’이 널리 쓰인다. 차세대 배터리로 ‘46시리즈’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여기서 18650, 21700은 원통형 배터리의 이름이면서 규격을 의미한다. 18650은 지름 18㎜, 높이 65㎜ 사이즈다. 21700은 지름 21㎜, 높이 70㎜다. 46시리즈 배터리는 지름 46㎜의 규격을 갖추고 있다.원통형 배터리는 롤을 돌돌 마는 듯한 와인딩 방식으로 제조된다. 먼저 와인더라는 장비를 사용해 양극 롤 1개, 음극 롤 1개 그리고 분리막 롤 2개를 장착해 맨드릴에 감아 젤리롤을 만든다.그다음 젤리롤을 양극 무지부에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TV를 적극 출시하고 있다. AI TV는 사용자의 활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개인화’, 집안 가전 기기를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 기업의 저가 물량 공세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삼성, AI 스마트홈 승부수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AI 기능을 강화한 55형(화면 대각선 길이 137.5㎝) OLED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AI 신기능을 대거 적용한 게 특징이다.TV는 ‘AI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사용자 생활 패턴 △집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와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한다. 예컨대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때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하는 식이다.‘홈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온디바이스AI(기기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스마트폰으로 가능한 기능도 대거 TV에 탑재됐다. TV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 시청하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갖췄다. 또 ‘AI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장르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고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준다. 콘텐츠 사운드도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