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커피' 바리스타룰스, 가격 1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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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내년부터 컵커피 가격 인상
'임영웅 커피'로 불리며 인기를 끈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가격이 내년부터 오른다. 매일유업이 내년부터 컵 커피 가격을 인상하기로 해서다. 커피 원두·원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치솟은 여파로 분석된다.
2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컵커피 제품을 품목별로 8~12.5%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인상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초대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이 광고해 유명해진 바리스타룰스의 경우 250㎖ 5종과 325㎖ 5종의 가격이 오른다. 바리스타룰스는 편의점 기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르게 됐다. 마이카페라떼는 220㎖ 3종 가격을 인상한다.
올해 글로벌 커피 원두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두 생산지 브라질이 올해 한파 여파로 원두 수확량이 급감하고, 2위 생산국인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원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두 가격이 200% 이상 올랐고 설탕, 화물운송비, 환율, 포장재 등 원유와 원부재료비도 인상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컵커피 제품을 품목별로 8~12.5%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인상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초대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이 광고해 유명해진 바리스타룰스의 경우 250㎖ 5종과 325㎖ 5종의 가격이 오른다. 바리스타룰스는 편의점 기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르게 됐다. 마이카페라떼는 220㎖ 3종 가격을 인상한다.
올해 글로벌 커피 원두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두 생산지 브라질이 올해 한파 여파로 원두 수확량이 급감하고, 2위 생산국인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원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두 가격이 200% 이상 올랐고 설탕, 화물운송비, 환율, 포장재 등 원유와 원부재료비도 인상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