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7일 장 초반 1220원을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5원 오른 1221.55원을 기록했다. 장중 1220원을 넘은 것은 2020년 6월2일(1226원)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80원 오른 1219원에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핵 위협 우려까지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0.18포인트 오른 98.83을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