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021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하이라이트’ 보고서에서 지난해 친환경 분야에 약 2조6900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녹색투자에 1조6412억원, 친환경 PF(프로젝트파이낸싱) 7678억원, 녹색대출 2846억원 등이다. ESG 하이라이트 보고서는 신한금융의 ESG 주요 활동과 성과를 요약한 책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여신·투자 심사 프로세스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SG 경영 실천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일반 대출보다 연 0.2∼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도 출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기업의 자발적 ESG 정보공개 확대는 ESG 경영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