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지투파워와 유진스팩8호 등 두 곳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보로노이, 신한스팩9호 등 총 네 곳이 청약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보로노이는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을 철회했고 신한스팩9호는 다음달로 일정을 연기했다.

22~23일 청약받는 지투파워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관리하는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이다. 공모 주식 수는 88만5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64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19억5000만~145억1000만원 규모다. 지난 17~18일 수요예측을 했고 21일 공모가를 확정해 발표한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산업 설비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청약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유진스팩8호도 22~23일 유진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단일가 2000원이다.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SK증권스팩7호와 하나금융스팩21호는 각각 269 대 1, 2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투파워와 동시에 청약을 진행해 공모주 투자자들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