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고용 개선에 상승…北 김정은, 어제 ICBM 시험발사 명령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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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유가 하락·고용 개선에 상승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4일 유가 하락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4,707.94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24포인트(1.93%) 뛴 14,191.8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급등한 유가가 하락했고, 미국의 고용 상황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 국제유가, 이란 핵합의·서방 제재 주시하며 하락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WTI 가격은 3월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이날 약세를 보였습니다.
◆ 北 김정은, 어제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명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IC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ICBM 발사 단행에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로써 2018년 4월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이 깨졌습니다.
◆ '우크라 위기는 러시아 탓'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140개국 찬성
우크라이나 위기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음을 명시한 유엔총회 결의안이 또 채택됐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특별총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위기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 140표, 반대 5표, 기권 38표로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서방 국가들과 함께 찬성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지난 2일 철군 요구 결의안 때와 같이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직접 발의한 이번 인도주의 위기 결의안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적대 행위로 인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개탄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北 ICBM 발사 관련 공개회의 소집할 듯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 논의를 위한 안보리 공개회의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6개국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수위 업무보고 계속…국정원·여가부·교육부 등 현안 점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가정보원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외교안보분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전날 북한의 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동향과 대응 체계 등이 집중 점검될 전망입니다. 사회문화복지분과는 여성가족부·환경부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과학기술교육 분과는 교육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경제 1분과는 금융위원회, 2분과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감사원·인사혁신처·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 밤부터 전국에 비…천둥·번개에 강풍 동반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경남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6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에 50∼100㎜, 서울·인천·경기·전라권·경남권 남해안·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에 20∼70㎜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4일 유가 하락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4,707.94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24포인트(1.93%) 뛴 14,191.8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급등한 유가가 하락했고, 미국의 고용 상황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 국제유가, 이란 핵합의·서방 제재 주시하며 하락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WTI 가격은 3월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이날 약세를 보였습니다.
◆ 北 김정은, 어제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명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IC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ICBM 발사 단행에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로써 2018년 4월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이 깨졌습니다.
◆ '우크라 위기는 러시아 탓'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140개국 찬성
우크라이나 위기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음을 명시한 유엔총회 결의안이 또 채택됐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특별총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위기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 140표, 반대 5표, 기권 38표로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서방 국가들과 함께 찬성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지난 2일 철군 요구 결의안 때와 같이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직접 발의한 이번 인도주의 위기 결의안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적대 행위로 인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개탄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北 ICBM 발사 관련 공개회의 소집할 듯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 논의를 위한 안보리 공개회의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6개국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수위 업무보고 계속…국정원·여가부·교육부 등 현안 점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가정보원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외교안보분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전날 북한의 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동향과 대응 체계 등이 집중 점검될 전망입니다. 사회문화복지분과는 여성가족부·환경부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과학기술교육 분과는 교육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경제 1분과는 금융위원회, 2분과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감사원·인사혁신처·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 밤부터 전국에 비…천둥·번개에 강풍 동반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경남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6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에 50∼100㎜, 서울·인천·경기·전라권·경남권 남해안·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에 20∼70㎜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