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허닭', 사업 확대하더니 결국…연매출 72% 증가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간편식 기업으로 진화한 허닭
개그맨 허경환씨가 설립한 닭가슴살 식품회사 ‘허닭’이 캐주얼 간편식 사업 확대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허닭은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100%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포함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601억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닭가슴살 단품 판매 기업에서 간편식 기업으로 진화한 덕분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까지 챙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닭가슴살을 재료로 한 고단백 간편식을 선보였다.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등 허닭의 캐주얼 간편식 판매량은 2020년 354만 개에서 2021년 1262만 개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작년 8월부터는 캐주얼 간편식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설립해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중이다. 자사몰에서 얻은 온라인 유통 노하우와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간편식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교촌’, ‘오빠닭’ 등 프랜차이즈 및 외식 전문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맺었다. B2B 매출은 재작년 25억 원에서 지난해 94억 원까지 늘었다. 올해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형·허경환 허닭 공동대표는 ”허닭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닭가슴살 기업에서 캐주얼 간편식 전문기업으로 진화하며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간편식 사업을 B2B 퍼블리싱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허닭은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100%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포함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601억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닭가슴살 단품 판매 기업에서 간편식 기업으로 진화한 덕분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까지 챙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닭가슴살을 재료로 한 고단백 간편식을 선보였다.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등 허닭의 캐주얼 간편식 판매량은 2020년 354만 개에서 2021년 1262만 개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작년 8월부터는 캐주얼 간편식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설립해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중이다. 자사몰에서 얻은 온라인 유통 노하우와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간편식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교촌’, ‘오빠닭’ 등 프랜차이즈 및 외식 전문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맺었다. B2B 매출은 재작년 25억 원에서 지난해 94억 원까지 늘었다. 올해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형·허경환 허닭 공동대표는 ”허닭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닭가슴살 기업에서 캐주얼 간편식 전문기업으로 진화하며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간편식 사업을 B2B 퍼블리싱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