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음료 '쥬시쿨'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빙그레는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작년 유제품 가격 인상에 속하지 않았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편의점 기준 쥬시쿨(930mL) 가격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요구르트(280mL) 가격과 따옴(730mL) 가격은 각각 1300원에서 1400원, 2980원에서 3150원으로 변경된다.

빙그레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을 들었다.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