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아라소프트, 2022년 강소기업 선정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IT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가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소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올해 신청한 4만여개의 기업 중 전국 1만6000여 업체가 선정됐다. 제조업이 60%이상 차지하며 정보통신업은 10% 정도로 대부분 수도권에 있지만 아라소프트는 지역 IT기업으로 선정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라소프트는 전자책의 세계 표준화 플랫폼인 Arabook 시스템과 출판사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도 전자책을 개인도 손쉽게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첨단 전자책 저작도구 나모오서 (NamoAuthor) 등을 개발한 IT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후 ‘이러닝 콘텐츠 진도율 제어기능’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이러닝 분야 첨단 신기술 개발은 물론 애니메이션 형식의 콘텐츠 수정 단말기, 애니메이션 형식의 콘텐츠 수정 방법 및 그에 대한 기록 매체 특허 확보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씨아이씨라이프 소프트웨어 사업부분과 전자책 기업인 나모를 전격 인수해 공식적으로 전자책 신기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2020년 e-pub 3.0기반의 전자책 상용소프트웨어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전자책의 세계 표준화 플랫폼을 접목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남 진주에 있는 아라소프트, 2022년 강소기업 선정

아라소프트의 디지털 콘텐츠의 관리, 배포, 공유,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플랫폼은 전자책 쇼핑몰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각종 홍보자료와 기술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또 창원i피우미 사업 등 비대면 어학교육사업 등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한편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유망한 IT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지난 2021년 총 7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700평 규모의 본사를 진주시에 건립했다. 신기술 연구요원 등 100여 명의 우수 인력을 확보해 첨단 IT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04억원 규모다.

강정현 대표는 “아라소프트는 iDPF(국제디지털출판포럼)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전자책 표준포맷(ePUB2&3) 기반의 전자책 저작도구 및 뷰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저작도구인 Namo Author를 개발해 디지털교과서, 매거진, 학습서, 기업홍보자료, 소설 등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IT기업인으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