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톤 크롤러 굴착기 모델.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톤 크롤러 굴착기 모델.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17일, 지난달 인도 굴착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했고,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7.3%에 그친 일본 업체를 제쳤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1월 286대, 2월 382대, 3월 336대의 굴착기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2~3위를 유지한 바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건설장비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치기 위한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경쟁사보다 뛰어난 A/S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