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레미콘·철근 동나"…건설현장 '셧다운'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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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출하 막혀 레미콘 타설 중단…철근·마감재 등 일반자재 수급도 차질
업계 "대체 공정으로는 일주일도 못 버텨…공사 중단 초읽기"
LH 400여곳 공공주택 현장도 타격…서민주택 건설 차질 우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건설 현장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시멘트 출하가 일주일째 중단되면서 아파트 등 건축물 골조공사에 필수인 레미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철근 등 주요 자재 입고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공사 현장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건설업계는 "다수 분양계약자들의 주거 안정이 걸린 아파트 등 건설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늦어도 금주 중으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장마 앞두고 서둘러야 하는데" 공사 차질 속출…"일주일내 공사 중단 불가피"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국의 건설현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주 후반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들이 속출하면서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의 경우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다.
건설업계는 레미콘 타설 대신 최대한 마감이나 후속 공정 준비 등 대체 공정으로 돌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초기 골조 공사 단계의 현장들은 대체 작업조차 할 것이 없어 '셧다운'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일부 현장에선 철근과 수입 마감재 등 일반 건설자재 수급도 끊겼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근·시멘트·레미콘 등 자잿값이 전방위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공사 차질이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A건설사는 현재 전국 90여개 현장 중 절반 정도가 골조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레미콘 타설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레미콘 타설을 서둘러야 하는 시기에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여 우려가 크다"며 "매년 노조 파업이나 장마·태풍 등 기후변화 등을 사전에 공기(공사기간)에 반영해놓긴 하지만 파업이 길어질수록 공기를 맞추기 어려워 입주 지연 등의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B건설사는 인천 송도와 경기 과천, 대전, 경기 시화, 경북 포항 등지 아파트·건축 현장의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일부 기존에 확보한 물량으로 부분 타설을 진행 중인 곳도 있지만 이날 하루 정도면 그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레미콘·시멘트 등 주요 공급사 대상으로 파업 종료후 물량을 먼저 배정받기 위해 협의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후행 공정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전체 건설 현장의 피해가 막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건설사도 전국 130개 현장 가운데 레미콘·시멘트·철근 등이 필요한 90여개 정도의 현장에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제 막 착공에 들어갔거나 준공이 임박한 현장을 제외한 70% 정도가 레미콘 타설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리 확보해둔 철근 등을 통해 철근 배근이나 거푸집 설치 등 대체 공정을 진행 중이나 앞으로 일주일 정도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더 크다.
D건설사는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진행돼야 할 13곳 현장 가운데 5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E건설사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4월부터 레미콘 기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레미콘 공급을 중단하면서 한 달 반 정도 공기가 지연됐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또다시 공급이 끊겼다"며 "이미 50일 정도 공기가 늦어졌는데 앞으로 공기 지연에 다른 지체보상금 지급도 부담인데다가 입주자들의 민사소송 제기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근콘크리트 등 전문 건설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 철근콘크리트 전문 업체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20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파업으로 인해 14곳의 현장에서 레미콘이 안 들어와 작업이 스톱된 상태"라며 "이대로 가면 내일이나 모레쯤에는 나머지 6개 현장도 레미콘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부터 3개 현장은 철근 공급까지 중단돼 후속공정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작업을 못 해도 철근공·형틀 목수 등 노조원들은 회사 유책 사유로 유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민간공사뿐만 아니라 공공아파트 건설 등 공공공사 현장도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하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택지와 공공아파트·공공임대 아파트 현장도 현재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이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LH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 의정부 고산 등 전국 400여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에서 지난주에 일부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으며, 현재는 대다수 현장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일단 현장별로 대체 공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다른 자재 수급 상황도 좋지 않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서민 주택 건설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상태지만 파업 장기화 시엔 속수무책이어서 공사 중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장마철·폭염 등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준공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기 단축을 시도하면서 부실시공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시멘트 일부 공장서는 반제품만 생산…레미콘 공장 대부분 가동 멈춰 하루 피해액만 500억원 추정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멘트 출하도 일주일째 스톱된 상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의왕·수색 등 수도권 주요 유통기지와 전국 시멘트 생산공장의 시멘트 출하 중단이 이날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출하량도 평소 대비 5∼10% 정도로 떨어졌다.
일부 내륙 시멘트 생산 공장에서는 재고가 쌓이면서 지난 주말 시멘트 저장소(사일로)가 가득 차 '시멘트 밀'의 가동을 중단한 채 시멘트 반제품인 '크링카'(소성로에서 석회석을 녹여 만든 것)만 생산하고 있다.
시멘트는 크링카에 첨가제를 섞어 만드는데 수분에 노출되면 굳어버리는 특성상 전용 사일로 보관이 필수다.
한 시멘트사 관계자는 "시멘트를 더이상 적재할 곳이 없어 시멘트 이전 반제품인 크링카만 만들고 있다"며 "크링카는 전용 사일로가 아니어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보관 장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크링카를 생산해내는 소성로(킬른)까지 중단해야 하고 이 경우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소성로 중단시 재가동까지 최소 4∼5일, 길면 1주일이 소요되며 수억원의 비용도 발생한다.
무엇보다 최근 원자잿값 급등으로 시멘트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생산마저 중단할 경우 시멘트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현장 등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 수급이 막히면서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도 확산돼 금주 들어 일부 지방을 제외한 상당수 지역의 공정에서 대부분 가동을 멈췄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수도권 레미콘 공급의 다수를 책임지고 있는 유진기업과 삼표산업은 각각 20개, 17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레미콘 업계는 전국 레미콘 공장에서 하루 평균 62만여㎥(입방미터)가 출하되는데 파업으로 출하가 중단되면서 하루 평균 5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에는 레미콘 차주들도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 현장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사 중단, 공기 지연까지 현실화되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조속히 물류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업계 "대체 공정으로는 일주일도 못 버텨…공사 중단 초읽기"
LH 400여곳 공공주택 현장도 타격…서민주택 건설 차질 우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건설 현장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시멘트 출하가 일주일째 중단되면서 아파트 등 건축물 골조공사에 필수인 레미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철근 등 주요 자재 입고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공사 현장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건설업계는 "다수 분양계약자들의 주거 안정이 걸린 아파트 등 건설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늦어도 금주 중으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장마 앞두고 서둘러야 하는데" 공사 차질 속출…"일주일내 공사 중단 불가피"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국의 건설현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주 후반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들이 속출하면서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의 경우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다.
건설업계는 레미콘 타설 대신 최대한 마감이나 후속 공정 준비 등 대체 공정으로 돌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초기 골조 공사 단계의 현장들은 대체 작업조차 할 것이 없어 '셧다운'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일부 현장에선 철근과 수입 마감재 등 일반 건설자재 수급도 끊겼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근·시멘트·레미콘 등 자잿값이 전방위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공사 차질이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A건설사는 현재 전국 90여개 현장 중 절반 정도가 골조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레미콘 타설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레미콘 타설을 서둘러야 하는 시기에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여 우려가 크다"며 "매년 노조 파업이나 장마·태풍 등 기후변화 등을 사전에 공기(공사기간)에 반영해놓긴 하지만 파업이 길어질수록 공기를 맞추기 어려워 입주 지연 등의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B건설사는 인천 송도와 경기 과천, 대전, 경기 시화, 경북 포항 등지 아파트·건축 현장의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일부 기존에 확보한 물량으로 부분 타설을 진행 중인 곳도 있지만 이날 하루 정도면 그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레미콘·시멘트 등 주요 공급사 대상으로 파업 종료후 물량을 먼저 배정받기 위해 협의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후행 공정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전체 건설 현장의 피해가 막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건설사도 전국 130개 현장 가운데 레미콘·시멘트·철근 등이 필요한 90여개 정도의 현장에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제 막 착공에 들어갔거나 준공이 임박한 현장을 제외한 70% 정도가 레미콘 타설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리 확보해둔 철근 등을 통해 철근 배근이나 거푸집 설치 등 대체 공정을 진행 중이나 앞으로 일주일 정도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더 크다.
D건설사는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진행돼야 할 13곳 현장 가운데 5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E건설사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4월부터 레미콘 기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레미콘 공급을 중단하면서 한 달 반 정도 공기가 지연됐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또다시 공급이 끊겼다"며 "이미 50일 정도 공기가 늦어졌는데 앞으로 공기 지연에 다른 지체보상금 지급도 부담인데다가 입주자들의 민사소송 제기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근콘크리트 등 전문 건설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 철근콘크리트 전문 업체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20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파업으로 인해 14곳의 현장에서 레미콘이 안 들어와 작업이 스톱된 상태"라며 "이대로 가면 내일이나 모레쯤에는 나머지 6개 현장도 레미콘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부터 3개 현장은 철근 공급까지 중단돼 후속공정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작업을 못 해도 철근공·형틀 목수 등 노조원들은 회사 유책 사유로 유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민간공사뿐만 아니라 공공아파트 건설 등 공공공사 현장도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하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택지와 공공아파트·공공임대 아파트 현장도 현재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이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LH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 의정부 고산 등 전국 400여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에서 지난주에 일부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으며, 현재는 대다수 현장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일단 현장별로 대체 공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다른 자재 수급 상황도 좋지 않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서민 주택 건설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상태지만 파업 장기화 시엔 속수무책이어서 공사 중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장마철·폭염 등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준공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기 단축을 시도하면서 부실시공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시멘트 일부 공장서는 반제품만 생산…레미콘 공장 대부분 가동 멈춰 하루 피해액만 500억원 추정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멘트 출하도 일주일째 스톱된 상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의왕·수색 등 수도권 주요 유통기지와 전국 시멘트 생산공장의 시멘트 출하 중단이 이날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출하량도 평소 대비 5∼10% 정도로 떨어졌다.
일부 내륙 시멘트 생산 공장에서는 재고가 쌓이면서 지난 주말 시멘트 저장소(사일로)가 가득 차 '시멘트 밀'의 가동을 중단한 채 시멘트 반제품인 '크링카'(소성로에서 석회석을 녹여 만든 것)만 생산하고 있다.
시멘트는 크링카에 첨가제를 섞어 만드는데 수분에 노출되면 굳어버리는 특성상 전용 사일로 보관이 필수다.
한 시멘트사 관계자는 "시멘트를 더이상 적재할 곳이 없어 시멘트 이전 반제품인 크링카만 만들고 있다"며 "크링카는 전용 사일로가 아니어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보관 장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크링카를 생산해내는 소성로(킬른)까지 중단해야 하고 이 경우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소성로 중단시 재가동까지 최소 4∼5일, 길면 1주일이 소요되며 수억원의 비용도 발생한다.
무엇보다 최근 원자잿값 급등으로 시멘트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생산마저 중단할 경우 시멘트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현장 등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 수급이 막히면서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도 확산돼 금주 들어 일부 지방을 제외한 상당수 지역의 공정에서 대부분 가동을 멈췄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수도권 레미콘 공급의 다수를 책임지고 있는 유진기업과 삼표산업은 각각 20개, 17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레미콘 업계는 전국 레미콘 공장에서 하루 평균 62만여㎥(입방미터)가 출하되는데 파업으로 출하가 중단되면서 하루 평균 5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에는 레미콘 차주들도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 현장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사 중단, 공기 지연까지 현실화되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조속히 물류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