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의 ‘최고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콘퍼런스 2022’에서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상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세계 롤스로이스 파트너사 중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보여준 파트너사에 주는 상이다. 롤스로이스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휘트니(P&W)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롤스로이스의 최첨단 민항기 엔진인 트렌트 핵심 부품 신규 개발과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 밖에도 엄격한 품질과 납기 준수를 요구하는 케이스류 부품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4년부터 롤스로이스와 군수 엔진 정비사업 및 창정비 등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