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관적 경기전망에 '휘청'…오늘 최저임금 법정시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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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 각각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8%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더욱 악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발표된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6월 제조업 지수도 마이너스(-)19를 기록해 지역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새벽 CNBC에 출연해 이미 미국이 경기 침체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은행 UBS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지난 4월에 13%로 예상한 데서 최근 26%로 상향했습니다.
◆윤 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체류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에너지·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탄소중립 녹색기술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첨단 산업소재 및 희귀광물의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호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그린수소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동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제출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의 1차 수정요구안을 각각 제출받았습니다. 제출된 1차 수정안에 따르면 근로자 측은 올해 최저시급 9160원보다 12.9% 인상된 1만340원을 제시했습니다. 사용자 측은 올해보다 1.1% 오른 926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오늘 속개될 전원회의에서 제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일시 석방
검찰이 어제 경기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고 수감된 지 1년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됩니다. 심의위원회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심의했습니다.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이달 초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번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론이 다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이십 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실종 조유나양 가족 차량 오늘 오전 인양
한달째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초등학생 조유나 양의 일가족이 탔던 승용차가 전남 완도 앞바다 펄에 묻힌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오늘 오전 차량 인양에 나섭니다. 경찰·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 수심 10m 아래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씨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합니다.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 1척과 25t급 크레인선 1척을 동원합니다. 현재 뒤집어진 채 묻혀 있는 차량에는 유실 방지용 그물이 감싸져 있습니다. 인양 직후 차량은 바지선에 실어 모처로 옮긴 뒤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인양 직후 내부 수색 작업도 병행합니다. 경찰은 차량의 현재 상태 등으로 미뤄 볼 때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충남권은 50∼150㎜,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은 30∼80㎜입니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10∼60㎜, 제주도는 5∼10㎜가 내리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구, 제주도, 경상북도 일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서부, 강원 동해안, 강원 산지, 충남 서부, 전라 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쪽 먼바다, 서해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 각각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8%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더욱 악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발표된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6월 제조업 지수도 마이너스(-)19를 기록해 지역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새벽 CNBC에 출연해 이미 미국이 경기 침체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은행 UBS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지난 4월에 13%로 예상한 데서 최근 26%로 상향했습니다.
◆윤 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체류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에너지·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탄소중립 녹색기술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첨단 산업소재 및 희귀광물의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호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그린수소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동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제출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의 1차 수정요구안을 각각 제출받았습니다. 제출된 1차 수정안에 따르면 근로자 측은 올해 최저시급 9160원보다 12.9% 인상된 1만340원을 제시했습니다. 사용자 측은 올해보다 1.1% 오른 926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오늘 속개될 전원회의에서 제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일시 석방
검찰이 어제 경기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고 수감된 지 1년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됩니다. 심의위원회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심의했습니다.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이달 초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번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론이 다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이십 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실종 조유나양 가족 차량 오늘 오전 인양
한달째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초등학생 조유나 양의 일가족이 탔던 승용차가 전남 완도 앞바다 펄에 묻힌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오늘 오전 차량 인양에 나섭니다. 경찰·해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 수심 10m 아래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씨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합니다.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 1척과 25t급 크레인선 1척을 동원합니다. 현재 뒤집어진 채 묻혀 있는 차량에는 유실 방지용 그물이 감싸져 있습니다. 인양 직후 차량은 바지선에 실어 모처로 옮긴 뒤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인양 직후 내부 수색 작업도 병행합니다. 경찰은 차량의 현재 상태 등으로 미뤄 볼 때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충남권은 50∼150㎜,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은 30∼80㎜입니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10∼60㎜, 제주도는 5∼10㎜가 내리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구, 제주도, 경상북도 일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서부, 강원 동해안, 강원 산지, 충남 서부, 전라 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쪽 먼바다, 서해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