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산권에 공공 택지·주택공급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권에 대규모 공공 택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LH 부산울산본부는 지난달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일원에 조성되는 울산다운2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2천49가구 규모)을 민간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용지를 매수한 민간건설사는 올해 말부터 사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재전문병원이 들어서는 울산태화강변지구에도 공동주택용지 1필지 공급한다.

LH 부산울산본부는 오는 8월 다운2지구 내 A-9 블록에 울산 최초로 신혼희망타운(83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55㎡(819가구), 59㎡(16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장난감 놀이방 등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LH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울산권 주택시장 안정과 무주택 서민·중산층 내 집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공공 택지 입주자를 위한 공공청사,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