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2분기 판매량 작년보다 40% 증가
삼성 무풍에어컨 출시 6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 700만대 돌파
삼성 무풍에어컨이 출시 6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매일 3천대가량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가정용·상업용)·시스템 에어컨(가정용·상업용) 국내 누적 판매량이 이달 14일 기준으로 700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타입별로는 스탠드형이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이 215만대 이상,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이 285만대 이상 각각 판매됐다.

무풍에어컨은 초속 0.15ｍ 이하의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무풍에어컨은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등을 적용하며 매년 기술과 성능 진화를 거듭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을 선보였으며, 아울러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 라인을 2월부터 풀 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사전 확보하는 등 성수기에도 무풍에어컨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