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 무풍에어컨이 출시 6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타입별로 스탠드형이 200만 대 이상, 벽걸이형이 215만 대 이상,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이 285만 대 이상 팔렸다.

무풍에어컨은 초속 0.15m 이하의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회사 측은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등을 적용하며 매년 기술과 성능 진화를 거듭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을 선보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