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감축법을 겨냥해 미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 퍼스트 솔라는 미국 남동부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패널 공장을 짓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퍼스트 솔라(FSLR)는 청정 에너지를 위해 지정된 미국 정부의 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에 지으려던 공장을 연간 3.5기가와트 용량으로 미국내에 짓기로 했다.

이 공장은 2025년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 솔라는 오하이오 공장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1억 8,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 공장외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에 새로운 공장도 건설중이다.

미국 남동부에 새로 짓는 공장이 가동되면 이 회사는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이 2025년까지 10기가와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에 3,69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최대 수혜자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분석가에 따르면, 이 법으로 퍼스트 솔라는 2026년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광 패널 업체 퍼스트솔라,미국에 공장 건립
퍼스트솔라 주식은 화요일 개장전 거래에서 2.35% 상승한 124.5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 회사 주가는 40% 가까이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